유럽식 쌍화차 뱅쇼 만드는 방법

유럽에서는 감기예방과 원기회복을 위해 와인에 각종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끓여마시는 전통음료인 뱅쇼(Vin Chaud)를 마신다고 합니다. 뱅쇼를 유럽의 쌍화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추운 겨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겨울이면 카페에서 뱅쇼를 사 먹거나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을 가진 뱅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뱅쇼란 무엇인가요?

뱅쇼는 레드와인에 오렌지, 레몬, 사과 등 다양한 과일과 시나몬스틱, 정향, 팔각 등 여러 가지 향신료를 넣고 따뜻하게 끓인 후 설탕 또는 꿀을 넣어 마시는 겨울철 대표 건강음료입니다. 와인이 주재료이긴 하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와인의 알코올 성분은 거의 증발해서 무알콜 음료에 가까워집니다. 계피향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뱅쇼 안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들이 많아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효과도 있고,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고 하니 겨울철 건강관리하기 좋은 음료라고 할 수 있겠네요.

뱅쇼 만드는 방법

*재료: 레드 와인: 750 ml (1병)

 오렌지, 사과, 레몬, 귤등의 과일

설탕 또는 꿀: 1/4 컵 (맛에 따라 조절 가능)

계피 스틱, 정향, 팔각

*과일들을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썰어 와인과 다른 재료들을 넣어 끓여 줍니다. 이때 알코올 성분이 날아갈 수 있도록 뚜껑을 열고 약한 불에서 10분 이상 끓여야 합니다. 완성된 뱅쇼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되는데요, 기호에 따라서 차갑게 마셔도 좋습니다. 

 

프랑스의 전통 음료 뱅쇼는 따뜻한 와인과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특별한 음료입니다. 그 특별한 맛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상시키며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한국에서도 뱅쇼는 겨울 시즌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국내 카페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뱅쇼의 매혹적인 맛을 경험해 보세요. 따뜻한 뱅쇼 한 잔이 여러분의 겨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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