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의 채소" 부추의 효능과 다양한 활용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재료 '부추'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제가 사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부추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사랑받는 식재료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이 작은 녹색 잎은 우리 식탁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추가 가지고 있는 건강 효능과 다양한 요리로의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출처 헬스케어뉴스

부추의 영양소와 효능

부추는 우리 몸에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간(肝)의 채소"로 꼽아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좋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는 천식 완화, 얻고 해소, 소갈과 도한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특히 부추 생즙을 마시는 것은 천식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되며, 독소 제거와 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는 부추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추는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되는데, 치질이나 치루와 같은 항문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 시 부추 꽃대를 이용한 음용법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추는 활성산소 해독 작용을 하여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는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건강을 지킵니다.

그리고 부추는 심통을 완화시키고 복부의 냉증을 개선하는데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흉비와 심중 급통과 또는 아픔이 어깨 위까지 연이어 죽을 정도로 아픈 증세를 치료하니, 부추 생것을 즙 내어 마신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추는 영양소가 풍부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또한 뼈 건강에 이롭게 작용하며, 칼슘과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어 뼈와 치아를 강화합니다.

 

※ [참고 문헌] 동의보감, 본초강목, 본초비요 (本草備要), 진헌부방(秦憲副方)

 

http://www.hcnews.or.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2010200&gisa_idx=8472

부추의 효능

부추 다양한 요리 활용

부추는 다양한 향신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마늘 등과 함께 조리하면 더욱 맛있어집니다. 

 몇 가지 부추를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 부추전: 부추와 밀가루, 계란을 섞어 만든 대표적인 전 요리중의 하나입니다. 해산물을 추가하여 바다의 풍미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 부추김치: 부추김치는 부추, 양파, 사과, 고춧가루, 찹쌀풀, 새우젓, 멸치액젓, 설탕, 다진 마늘, 통깨 등을 넣고 담근 김치입니다. 부추김치는 부추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 샐러드: 신선한 부추를 그대로 샐러드에 추가하면 식감과 향을 더해줍니다.
• 스튜나 스프: 다양한 스튜나 수프에 마지막 단계에서 신선한 부추를 넣으면 깊은 맛과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 두부요리: 두부와 함께 조린 후 참기름과 간장, 고수 등을 넣어서 볶거나 찜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겉절이나 무침: 부추무침은 부추, 양파, 고춧가루, 간장, 식초, 참기름 등을 넣고 무쳐 만든 반찬입니다. 부추무침은 부추의 알싸한 맛과 향이 잘 어우러져,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인기가 많습니다.

부추는 우리 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부추의 건강적 이점과 다양한 활용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 부추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셨길 바랍니다. 영양가도 풍부하며 다양한 활용법으로 우리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부추 요리를 통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누려보세요!